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 대기에서 산소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NASA는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에 실어 보낸 ‘화성 산소 현장자원 활용 실험’(MOXIE·목시) 장치가 지난 7일 16번째 산소 추출을 마지막으로 2년간의 임무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목시는 이산화탄소 분자를 전기 분해해 산소를 생성하는 장치로, 2021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 착륙한 이후 16차례에 걸쳐 총 122g의 산소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화성 대기에서 산소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NASA는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에 실어 보낸 ‘화성 산소 현장자원 활용 실험’ 장치가 지난 7일 16번째 산소 추출을 마지막으로 2년간의 임무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화성 대기의 96%는 이산화탄소로 이뤄져 있다. 목시는 이산화탄소 분자를 전기 분해해 산소를 생성하는 장치로, 2021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 착륙한 이후 16차례에 걸쳐 총 122g의 산소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는 소형견 한 마리가 약 10시간 동안 호흡할 수 있는 양이다.이렇게 만든 산소는 우주비행사 호흡용이나 로켓 추진체로 사용할 수 있다.
NASA에 따르면 화성에 우주인 4명을 보내려면 약 7t의 연료와 이를 연소하기 위한 25t의 산소가 필요하다. 탐사에 필요한 대량의 산소를 지구에서 운송하는 대신 화성에서 직접 생산한다는 게 NASA의 장기적 계획이다.최서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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