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왜 노포를 사랑하는지 따져봤습니다 MZ세대 노포맛집 노포 김민주 기자
남편과 도장 깨기 하듯 노포집을 찾아다니는 재미에 푹 빠졌다. 노포집은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를 뜻하며, '아재 맛집'으로 불리기도 한다. 지금까지 찾아다닌 서울 노포집 중 대표적인 곳으로는 을지로 우래옥과 황평집, 후암동 일미집, 마포 을밀대, 충정로 호수집 등이 있다.
MZ세대는 어쩌다 본인이 태어나기도 전에 생긴 음식점을 한 시간 이상 기다렸다 입장하고, 아재들의 대표 메뉴라고 불리는 국밥과 평양냉면을 먹게 된 걸까? 어쩌다 본인들보다 나이가 지긋한 노포를 사랑하게 된 걸까? 나름의 경험을 통해 그 이유를 찾아보았다. 오랫동안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을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맛에 있다. 노포라면 누구라도 믿고 방문할 수 있을 만큼 신뢰가 쌓인 곳이기 때문에 긴 대기시간을 차치하고서라도 찾아가게 된다. 수십 년간 다녀간 많은 이들이 보증수표인 셈이다. 윗세대가 어릴 적부터 자주 들렀던 친근하고 친숙한 노포는 어린 세대에게 새롭고 신기한 느낌으로 다가갔고, 이색적인 분위기에 매료된 이들은 노포 경험을 적극적으로 소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송혜교 유재석이 바둑 두던 그곳 옆에 송해 흔적이…'유퀴즈 온 더 블럭' '더 글로리' 촬영을 한 기원 건물을 나서자 오른쪽으로 10여m가 채 안 되는 곳에 송해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손끝서 피어난 ‘생의 찬미’···앙드레 브라질리에 ‘멈추어라, 순간이여!’앙드레 브라질리에전의 문을 여는 것은 ‘음악’이다. 그는 클래식 콘서트장의 모습을 다채로운 색깔로 표현했다. 붉은색·노란색으로 채색된 콘서트장은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하며 느낀 그의 감정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주호, 유착 의혹 '아시아교육협회-I업체' 관련시설 방문 논란왜 하필, I업체 후원금 받고 I업체 상품 추천 설문한 그곳에... "부적절하다" 지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결국 나온 '빨갱이'... 159번째 희생자 어머니 끝내 오열[현장] 유족대표 "정부는 왜 이리 매몰차게 외면하는가... 앞으로 투쟁할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첨단위성 시대에 웬 정찰풍선…미중갈등 속 수수께끼 커진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인공위성이 하늘을 뒤덮다시피 한 21세기에 중국이 왜 구닥다리 기술이 다 된 정찰용 기구(풍선)를 미국 상공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