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즐기는 '제로슈거 소주', 정말 몸에 덜 해로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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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소비 이유처럼 제로슈거 소주는 일반 소주보다 몸에 덜 해로울까요?

편집자주즐겁게 먹고 건강한 것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요. 그만큼 음식과 약품은 삶과 뗄 수 없지만 모르고 지나치는 부분도 많습니다. 소소하지만 알아야 할 식약 정보, 여기서 확인하세요.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20대 직장인 황모씨는 언제부터인가 술자리에 가면 제로슈거 소주가 올라온다고 합니다."친구들은 물론 주변에서 제로슈거 소주를 찾다 보니 술을 마실 때면 자연스럽게 제로인지 따져 본다"고 했습니다.젊은 층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처음처럼 새로'입니다. 연말까지 약 세 달 동안 누적 3,500만 병이 팔렸습니다. 도수를 낮춘 순한 소주 '진로이즈백'으로 큰 호응을 얻은 하이트진로도 진로이즈백의 제로슈거 콘셉트인 '제로슈거 진로'를 선보였죠. 편의점 업계도 덩달아 제로슈거 소주를 내놓고 소비자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제로슈거 진로와 진로에 적힌 원재료명을 비교해 보면 진로에는 정제수와 주정, 쌀증류식 소주원액, 과당, 그리고 감미료인 효소처리스테비아, 에리스리톨, 토마틴이 들어갑니다. 반면 제로슈거 진로에는 이 중에 과당만 없습니다. 이 차이가 제로슈거의 핵심이죠. 무가당 소주에 포함된 또 다른 식품첨가물로는 당알코올이 있습니다. 에리스톨, 말티톨 등 맨 끝에 '톨'이 붙는 물질입니다. 감미료와 마찬가지로 칼로리가 없거나 적은데, 단맛의 정도인 감미도는 낮습니다. 설탕의 감미도가 1이라고 하면 에리스톨은 0.6 정도입니다. 즉 감미료나 당알코올 모두 과당보다 칼로리를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그럼 감미료와 당알코올 사용으로 칼로리가 많이 줄었을까요. 답은 '노'입니다. 일반 소주에도 과당 자체가 매우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과당 대신 감미료나 당알코올을 써서 생기는 칼로리 차이가 미미합니다. 일반 소주 한 병을 모두 마셨을 때 섭취하는 당의 양은 사탕 1개 정도라고 합니다.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는"과당보다는 감미료의 칼로리가 낮으니 약간의 영향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양이 너무 적어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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