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뛰는 야구’, 과연 최선인가요? [경기장의 안과 밖]

대한민국 뉴스 뉴스

LG의 ‘뛰는 야구’, 과연 최선인가요? [경기장의 안과 밖]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sisain_editor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올 시즌 초반 LG와 염경엽 감독은 엉뚱하게 논쟁의 주인공이 됐다. 바로 도루다. 📝 최민규 (한국야구학회 이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도루 실패 때문에 넘겨준 경기는 없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KIA전을 앞둔 4월30일 잠실구장에서였다. LG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4월을 15승11패 3위로 마쳤다. 8연승으로 1위에 올라선 롯데와 승차는 1경기뿐이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LG와 염 감독은 엉뚱하게 논쟁의 주인공이 됐다. 바로 도루다. 올해 LG 지휘봉을 잡은 염 감독은 팀 컬러를 ‘뛰는 야구’로 설정했다. 그리고 기록적으로 도루를 감행하고 있다. 4월 한 달 26경기에서 도루 65회를 시도했다. 경기당 2.50회다.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인 1995년 롯데의 2.33개를 훌쩍 넘어선다. 이해 롯데의 도루성공률은 75.1%로 220도루를 성공했다. 반면 올해 LG는 39도루로 성공률 60.0%이다. 자연스레 LG의 잦은 도루가 효과적인 작전인지에 대한 의문이 뒤따랐다. 도루가 성공하면 공격 팀은 베이스 하나를 얻는다.

또 1루수가 주자 견제를 위해 베이스에 붙어 있어야 해서 좌전 안타가 나올 가능성이 올라갈 수 있다. 도루 실패로 내준 게임 없었을까 야구에서 도루가 가장 자주 시도되는 주자 상황은 1루다. 올해 LG의 도루 시도 66번 가운데 50번이 아웃카운트 관계없이 주자 1루 상황에서 나왔다. 주자 1루에서 LG 타자들은 OPS 0.758을 기록했다. 리그 평균보다 훨씬 높다. 하지만 이를 근거로 LG의 도루 시도가 좋은 타격을 이끌어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올 시즌 리그 전체로는 주자 1루 상황 OPS와 시즌 기록이 거의 차이가 없었다. 반면 LG의 1루 상황 OPS 0.758은 팀 시즌 기록인 0.797보다 0.039포인트나 떨어진다. 즉, LG 타자들은 2루 도루가 가능한 상황에서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타격 성적이 떨어졌다. 상대 배터리와 내야진이 아닌 자기 팀 타자들이 오히려 흔들린 셈이다. 그리고 LG는 정말 도루 실패 때문에 내준 게임이 없었을까.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sisain_editor /  🏆 13.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오마이스타포토2023] 경서, 스물 다섯에 대한 가슴 뛰는 상상[오마이스타포토2023] 경서, 스물 다섯에 대한 가슴 뛰는 상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남국, 30억 넘는 과감한 LP투자…과연 본인 돈일까?'[한판승부]'김남국, 30억 넘는 과감한 LP투자…과연 본인 돈일까?'[한판승부]▶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프] '김남국 코인 사태', 민주당이 해결할 수 있을까[스프] '김남국 코인 사태', 민주당이 해결할 수 있을까야구 시즌이 끝나고 따뜻한 난롯가에 앉아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스토브리그. 큰 선거가 없는 2023년이지만 우리 정치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스브스프리미엄이 준비한, 비시즌정치컨설팅 ! 대한민국 대표 정치분석가들과 한국 정치를 컨설팅해 드립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상] 3당 대표의 기자의날 축사, 가짜뉴스부터 언론자유까지[영상] 3당 대표의 기자의날 축사, 가짜뉴스부터 언론자유까지19일 열린 제18회 기자의 날 기념식 축사에 나선 원내 3당 대표들은 모두 언론이 민주화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강조하면서도 언론계 현안 관련 부분은 모두 방점이 달랐다.먼저 축사에 나선 김기현 국민의당 대표는 포털 지배령 강화와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김기현 대표는 “언론 환경이 많이 변한 것 같다. 포털의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뉴스가 과연 어떻게 편집되고 소통되는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 관여할 수 있는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굉장히 큰 도전 과제로 우리에게 다가와 있다”며 “거기에 대해서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이제 정보의 유통 경로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LG 고우석, 오는 17일 투구 재개…이민호도 복귀 준비LG 고우석, 오는 17일 투구 재개…이민호도 복귀 준비염경엽 LG 감독은 오늘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wiz와 홈경기를 앞두고 '고우석이 17일 투구를 시작한다'며 '20개 정도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 시간이 27분이나 줄어든 까닭 [경기장의 안과 밖]메이저리그 야구 경기 시간이 27분이나 줄어든 까닭 [경기장의 안과 밖]야구가 빨라졌다. 세계 프로야구 관계자들은 오랫동안 “야구가 지루한 경기가 됐다”라는 지적에 두려움을 느꼈다. 보고 듣고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한 경기를 치르는 데 3시간이 훌쩍 넘어가는 야구 경기는 너무 길다. 프로야구가 성행하는 미국·일본·한국에서 젊은 세대가 장노년층에 비해 야구에 덜 관심을 보이는 현상은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2008년 딱 한 시즌 운영된 이스라엘 프로야구는 9이닝이 아닌 7이닝제 경기를 했다. 새로운 야구팬을 확보해야 하는 입장에서 긴 경기 시간이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그래서 야구 경기 시간을 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7 13:4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