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촬영팀이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에 나무 기둥에 못을 박아 문화재 훼손 사건이 일어났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장이 접수되었고, 경찰은 수사에 나선다.
KBS 드라마 촬영팀으로 보이는 이들이 지난달 30일 안동 병산서원 에서 건축물 기둥에 못을 박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 민서홍씨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3일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0시2분쯤 국민신문고를 통해 ‘ KBS 드라마 촬영팀의 문화재 훼손 사건’이라는 제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고발인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제시하며 철저한 수사와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고발인은 민원을 제기하며 “KBS 드라마 촬영팀이 문화재를 훼손한 행위를 저지른 것은 명백히 법적 처벌 대상이 된다”면서 “복구 절차가 협의됐다고 하더라도 문화재 훼손 자체가 법적으로 위반된 행위임을 부인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오전 중 고발 내용을 확인한 뒤 안동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할 예정이다.앞서 안동시는 지난 2일 KBS 드라마 촬영팀이 소품용 모형 초롱 6개를 매달기 위해 지난달 30일 병산서원 만대루 나무 기둥에 못 자국 5개를 남긴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도 밝혔다. 못 자국은 개당 두께 2∼3㎝, 깊이 약 1㎝로 파악됐다.논란이 불거진 뒤 KBS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KBS는 재발 방지 대책과 복구를 위한 절차 협의, 추가 피해를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KBS 측은 “이유 불문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재발 방지 대책과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상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문화재 훼손 안동 병산서원 KBS 드라마 고발 문화유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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