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팬들이 ‘2022 최악의 음악 스트리밍 기업’으로 멜론(카카오엔터테인먼트)을 뽑았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kpop 멜론 카카오 스트리밍 🔽선정 기준은?
“시장 점유율 높으니 기후행동에도 앞장서주길”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앱의 모습. 김효실 기자 케이팝 팬들이 ‘2022 최악의 음악 스트리밍 기업’으로 멜론을 뽑았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선정 기준은 각 기업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생 에너지 전환 계획을 얼마나 잘 짰는지를 본 것이다. 3일 취재를 종합하면, 케이팝 팬들이 모인 기후행동 플랫폼 ‘케이팝포플래닛’은 지난해 12월 ‘워스트 스트리밍 어워드 2022’을 진행했다. 앞서 케이팝포플래닛은 지난해 여름부터 멜론, 지니뮤직, 플로, 바이브, 벅스 등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들을 상대로 친환경 스트리밍을 요구하는 ‘멜론은 탄소맛’ 캠페인을 벌여왔다. 음악 스트리밍도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인 탄소 배출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기업들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케이팝포플래닛은 캠페인에 동참하는 팬 1만여 명의 서명을 모아 각 기업에 전달했고, 각 기업은 지난해 11월 이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놨다.
이어 3, 4위는 한국 팬들의 경우 케이티 계열인 지니뮤직, 네이버 계열 바이브, 해외 팬들은 바이브, 지니뮤직 순으로 집계됐다. 드림어스컴퍼니가 운영하는 플로의 경우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를 사용한다고 응답해 투표 선택 항목에서 제외했다. ‘최악의 계획을 내놓은 곳’ 1위로 꼽힌 멜론은 모회사인 카카오의 재생 에너지 전환 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위를 한 엔에이치엔벅스는 명확한 재생 에너지 전환 목표나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이다연 캠페이너는 “각 기업의 재생 에너지 사용 계획을 확인해보면 벅스가 가장 분발해야 하지만, 멜론이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데도 앞장서서 적극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많은 케이팝 팬분들이 시장 점유율 1위의 멜론이 스트리밍 시장의 책임감을 갖고 좀 더 구체적인 재생 에너지 사용 계획을 내놓기를 바라는 뜻에서 멜론에 투표해주신 것 같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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