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첫걸음 '천안 시티 FC', 그 혹독한 신고식 축구 모따 부산_아이파크 천안_시티_FC K리그2 심재철 기자
K리그2 새내기 팀 천안 시티 FC가 펠레 스코어까지 따라붙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었다. 하지만 기대하던 동점골이 나오지 않자, 3299명 천안 홈팬들의 탄식이 나왔다. 상대 팀 부산 아이파크가 2020년에 K리그2로 강등되어 아직까지 승격 기운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팀이라고 하지만 뛰어넘기 까다로운 벽이 느껴진 게임이었다.
올해 K리그2 시즌 첫 골은 부산 아이파크가 터뜨렸다. 게임 시작 후 6분 39초 만에 K리그2 공식 첫 골이 브라질 출신 멀티 플레이어 라마스의 오른발에서 나왔다. 부산 아이파크 부동의 오른쪽 풀백 최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하게 보내준 얼리 크로스를 잡아놓고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슛을 홈 팀 골문 오른쪽 톱 코너에 꽂아넣은 것이다. 라마스가 2021년 대구 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 데뷔하면서 날카로운 왼발 킥 실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천안 시티 FC 골키퍼 김효준이 오른발 슛 타이밍을 예상하지 못한 듯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천안 시티 FC는 193cm 키다리 골잡이 모따 덕분에 겨우 추격 의지를 세울 수 있었다. 29분에 김주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모따가 부산 아이파크 수비수 조위제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헤더로 기념비적인 첫 골을 터뜨린 것이다.
하지만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부산 아이파크는 40분에 놀라운 코너킥 세트 피스를 펼치며 결정적인 추가골을 넣었다. 첫 골의 주인공 라마스가 오른쪽 코너킥을 짧게 연결하면서 두 번의 패스로 엇박자 왼발 크로스를 반대쪽으로 크게 넘겨준 것이다. 이 세트 피스 크로스 타이밍을 예상하지 못한 천안 시티 FC 수비수들은 부산 아이파크 수비수 이한도를 놓치는 바람에 골문 바로 앞에서 왼발 발리 골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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