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망신의 날…대구·전남, 동남아 팀에 나란히 무득점 완패
대구와 전남은 18일 태국에서 치른 2022 A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졌다.진 것도 진 것이지만 한 수 아래로 여기던 동남아 팀에 무득점한 것도 모자라 멀티골을 내주며 져 팬들의 충격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전남은 빠툼에 완전히 밀렸다. 슈팅 수에서 9-20, 유효슈팅에서 2-7로 크게 뒤졌다. 득점에 가까운 장면도 거의 만들지 못했다.전남은 지난 시즌 2부 리그 팀으로는 처음으로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우승해 올 시즌 ACL 출전권을 따냈다. 승격에 실패한 전남은 올 시즌에도 K리그2에서 경쟁하고 있다.게다가 빠툼은 홈 그라운드의 이점까지 안고 있다.전경준 전남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전남은 단순히 K리그2 팀이 아니라 수원FC, 포항, 울산, 대구 등 K리그1 팀들을 꺾고 FA컵 챔피언 자격으로 ACL에 출전했다"면서"1, 2차전에서 모든 걸 보여줄 수는 없지만 앞으로 전남이 왜 이곳에 왔는지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출신의 싱가포르 귀화 선수 송의영을 필두로, 왼쪽의 막심 레스티엔, 2선의 디에고 로페스 등이 펼친 라이언 시티의 빠른 공격은 대구 수비진의 움직임을 '슬로모션'처럼 보이게 만들었다.'에이스' 세징야가 부상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알렉산더 가마 감독으로서는 할 말이 없을 패배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ACL 첫 승 도전' 울산 홍명보 'K리그 경험한 베르손 경계해야'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첫 승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과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신욱 안 떴는데…대구, 김도훈의 라이언 시티에 0-3 완패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경계했던 '고공 폭격기' 김신욱이 나오지도 않은 싱가포르 챔피언 라이언 시티 세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ACL 첫 승 도전' 울산 홍명보 'K리그 경험한 베르손 경계해야'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첫 승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과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MVP 케이타 '정말 V리그 남아서 KB손보에서 뛰고 싶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노우모리 케이타(21·KB손해보험)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어 올린 날, 다소 곤란한 질문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찰 부실수사' vs '각자 역할 한 것'…'계곡 살인' 두고 검경 충돌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사진=연합뉴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계곡 살인 사건' 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