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中 시장보호 해제신호에 재진입 준비 잰걸음
[데브시스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넥슨게임즈·넷마블·데브시스터즈·스마일게이트 등 게임사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출시 전 사전 마케팅에 착수했다.중국은 2017년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한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를 거의 내주지 않았다.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에픽세븐' 중국판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현지 퍼블리셔 '즈룽 게임'과 안드로이드 앱 마켓을 통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스마일게이트는 텐센트게임즈와 이달 중으로 '로스트아크' 중국판의 사전 테스트를 거쳐 중국 시장에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달 판호를 발급받은 넥슨게임즈[225570]의 대표작 '블루 아카이브'도 일본·북미 지역 퍼블리셔 요스타의 중국 자회사 '상하이 로밍스타'와 손잡고 중국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일단 중국에 출시만 하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기술적으로든 게임플레이 면에서든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이미 판호를 받고도 눈치를 보는 게임사가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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