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 정부의 관계를 뛰어넘는 이런 국민과 국민 사이의 교류와 협력이야말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할 한·일 두 나라의 공동 자산입니다. 일본인들을 참화 속으로 몰아넣은 일련의 아시아 침략 과정은 한반도에 대한 일본의 그릇된 역사 인식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분노와 한국에 대한 일본인들의 경멸감이 아직 많이 남아 있었던 65년 한국과 일본은 대등한 국가 관계를 맺었습니다.
「 생전의 JP가 중앙일보에 현대사 증언을 연재했던 2015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었다. 1965년 양국 수교는 곡절과 파란의 역사였다. 김종필 중앙정보부장은 61년 이케다 총리와 비밀회동, 62년 ‘김종필-오히라 메모’로 돌파구를 마련한다. JP는 한·일 수교에 담긴 협력과 우호를 양국 전중세대의 작품으로 회고한다. 그는 아베 신조 전 총리 등 일본 전후 지도층이 전중세대의 고뇌와 결단에 어이없는 상처를 내고 있다고 비판한다. JP는 2005년 양국 수교 40주년 때 이야기로 증언을 시작한다. 그는 격정적으로 과거를 회고하면서 오늘을 돌파할 경륜과 지혜를 내놓는다.
“올해 일본인들은 일·러 전쟁 승리 100주년을 기념하고 있습니다만, 한국인에게 있어서는 그 승리가 식민지로 직진하는 분수령이 되었습니다. 일본은 외부의 지배와 침략을 당해 본 경험이 드물기 때문에, 특히 지도층 인사들은 강자·지배자·가해자의 시각과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사이고 다카모리는 여러분의 영웅이겠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침략의 발상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인에겐 메이지 유신의 원훈이지만 한국인에겐 침략의 원흉으로 불립니다. 일본과 아시아 국가 사이엔 국경을 넘으면 영웅이 역도가 되고 역도가 영웅이 되는 그런 역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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