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올림픽 보이콧' 우크라이나에 강력 경고…'선수들만 피해' SBS뉴스
로이터 통신과 dpa 통신에 따르면, IOC는 성명을 내고"우크라이나가 올림픽을 보이콧한다면 우크라이나 선수들만 상처받을 것"이라며"전 세계가 중단을 원하고, IOC도 맹렬하게 비난해 온 전쟁에도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 전 세계 스포츠 지도자, 선수들의 다수 의견을 내세워 두 나라 선수의 올림픽 출전 길을 사실상 터준 뒤 의결 기구인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 사안을 매듭지었습니다.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점을 들어 군대 또는 중앙정보기관에 소속되거나 두 기관과 연계된 팀에 몸담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올림픽 예선전에 나설 수 없도록 규제했습니다.IOC는 두 나라 선수의 올림픽 예선전 출전은 허용하되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 여부는 앞으로 확정해 발표하겠다며 태도를 유보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IOC의 결정이 나오자 지난달 31일 자국 선수들이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 러시아 선수들과 대결해야 한다면, 선수들의 출전을 불허하겠다며 올림픽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IOC는 냉전 시대로 회귀할 수 없다며 정치와 스포츠의 엄격한 분리를 주장합니다.우크라이나가 파리올림픽을 보이콧하면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는 선수들을 파견해 올림픽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한 올림픽 헌장 준수 규정을 위배한 터라 IOC의 징계를 피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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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올림픽 보이콧' 우크라이나에 강력 경고…'선수들만 피해'국제올림픽위원회가 2024 파리올림픽 보이콧 가능성을 내비친 우크라이나에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dpa 통신에 따르면, IOC는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가 올림픽을 보이콧한다면 우크라이나 선수들만 상처받을 것'이라며 '전 세계가 중단을 원하고, IOC도 맹렬하게 비난해 온 전쟁에도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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