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4 노리는 트럼프, 그린란드 먹으면 가능할 수도[노원명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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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4 노리는 트럼프, 그린란드 먹으면 가능할 수도[노원명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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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누구를 자신의 라이벌로 생각할까.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국 대통령’ 조사에서 상위 3걸은 사실상 고정돼 있다. 18세기 조지 워싱턴, 19세기 에이브러험 링컨, 20세기 프랭클린 루스벨트. 트럼프는 여기에 21세기 도널드 트럼프를 추가해 ‘GOAT(Greatest Of All Time) 4’가 되고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누구를 자신의 라이벌로 생각할까.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국 대통령’ 조사에서 상위 3걸은 사실상 고정돼 있다. 18세기 조지 워싱턴, 19세기 에이브러험 링컨, 20세기 프랭클린 루스벨트. 트럼프는 여기에 21세기 도널드 트럼프를 추가해 ‘GOAT 4’가 되고 싶어 할 것이다. 물론 모든 대통령 당선인은 다 이런 계획을 갖고 출발한다. 타이슨의 말마따나 ‘처맞기 전까지는’. 그러나 트럼프는 이미 심하게 맞아보았고 그러고도 4년 건너뛰어 재선된 역사상 두 번째 대통령이 됐다. ‘더 위대해지는 것’ 말고 다른 무슨 목표가 있겠나.

대서양 연안 13개 주 연합으로 출범한 미국이 현재의 국경선을 확정하기까지 몇몇 획기적 영토 확장이 있었다. 첫 번째는 제3대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 임기 중 성사된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 매입이다. 이때 루이지애나는 지금 미국 남부의 루이지애나 주가 아니다. 북서쪽으로는 지금의 몬태나주부터 남동쪽으로는 루이지애나주에 이르기까지 미시시피강 줄기를 중심으로 약 13~4개 주가 포함되는 거대한 땅덩어리다. 현재 전체 미국 영토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루이지애나 매입으로 당시 미국 영토는 두 배 커졌고 미국 물류의 핵인 미시시피강을 자유롭게 이용하게 됐으며 서부로 경제확장이 가능해졌다. 미합중국을 대륙적 강국으로 키운 것은 토머스 제퍼슨이라는 평가가 있다.

1867년에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사들임으로써 현대 미국의 영토가 사실상 확정됐다. 남북전쟁 직후의 어수선한 시기였지만 당시 국무장관 윌리엄 수어드의 혜안과 의지가 빛을 발했다. 알래스카를 획득함으로써 미국은 북극에서 러시아를 견제하고 영국의 태평양 진출을 저지할 수 있었다. 무궁무진한 자원은 덤이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덴마크는 그린란드에서 미국에 최대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실제 미국이 하고 싶은 것은 다 하고 있다. 그런데도 그린란드를 먹어야겠다니 참 황당하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2차대전 이후 그린란드에 군부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미국의 기득권은 확실하다. 미국은 늘 그렇듯이 이곳에서도 러시아·중국의 도전을 막아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데 별로 할 것이 많지 않은 러시아·중국은 억울할 것이다. 그럼에도 트럼프가 영토 확장 업적을 쌓으려면 가장 유망한 지역은 그린란드다. 그린란드는 코펜하겐보다 워싱턴DC에서 더 가깝고 5만여명 주민은 덴마크의 지배를 썩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 시민이 되기를 원하는 것도 아니지만 5만명 민심을 움직이는 것은 4000만명 캐나다를 상대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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