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 비관론 연준 금리 동결 예상 고개 “9월 말 안에 10% 급락 경기방어·우량주로 대응” 일각선 6월 강세론 부각 “S&P지수 5500찍을 것” AI기업 주가 고평가 아냐
AI기업 주가 고평가 아냐뉴욕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가 올해 들어 12% 가까이 뛴 가운데 지수가 이달 안으로 4%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오는 9월 안에 지수가 10% 하락해 올해 상승분을 모두 되돌릴 것이라는 예상도 눈에 띈다.4일 미국 스티펠 파이낸셜의 배리 베니스터 최고 주식 전략가는 S&P500 지수가 오는 9월 말 안으로 약 4750선까지 밀려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베니스터 최고 전략가는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 자체를 연기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역시 물가 상승세가 느리고 불확실한 경로를 따라 둔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플레이션이 쉽사리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실물 경제가 정체되는 최근 분위기를 감안하면 S&P 500 기업들 수익성이 더 커지기 기대하기 힘들고 올해 안에 해당 기업들 주가수익비율이 2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하락장이 따르는 경우 대안이 될 만한 투자처로는 경기 방어주와 우량주가 꼽힌다. 베니스터 최고 전략가는 “올해 3분기 말 안에 찾아올 조정장에 대비해 방어적 가치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다가오는 폭풍을 가장 잘 헤쳐나갈 만한 종목은 의료·필수 소비재·유틸리티·우량주”라고 언급했다.앞서 연준은 지난 달 말 발간한 베이지북을 통해 향후 미국 경제 전망을 기존 ‘신중히 낙관적’에서 ‘다소 더 비관적’ 으로 전환한 바 있다.톰 리 스트랫펀드 최고 투자 전략가 겸 공동 설립자는 S&P 500 지수가 이달 말까지 4% 올라 5500을 찍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같은 날 냈다.
낙관론 근거에 대해 리 전략가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일자리 시장 열기가 식고 있지만 시장이 크게 악화되지 않을 만한 근본적인 상황이 있다고 본다”면서 현재 머니마켓펀드에 6조 달러 넘는 막대한 현금 유동성이 쌓여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그는 “연준이 금리를 올해 한 번 내리든, 세 번 내리든 횟수는 문제가 아니고 인하하는 것 자체가 주식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언급했다.한편 와일리 톨렛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트먼트 솔루션 최고투자책임자는 연준 금리 인하 기대를 경계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인내심을 가질 것으로 보이지만 증시에서는 당분간 큰 폭 하락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침체로 보이지는 않으며, 기술주 중에서도 일부 인공지능 주식이 고평가 된 것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높은 주가를 뒷받침할 기회도 있다”고 분석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조정장 올까’ 오락가락 뉴욕증시…월가 “반도체 최대 20% 떨어질 수도”세일즈포스·델 등 기술주 호실적 불구 주가 급등락 엔비디아 최근 이틀간-5% 월가에선 조정장 우려도 “이젠 반도체 살 때 아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엔비디아 실적발표·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코스피 잠잠…현대차 시총 4위로 [이종화의 장보GO]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증시 ‘잠잠’ 美 FOMC 의사록 공개 영향도 현대차, 9% 급등해 시총 4위로 중국 자동차 관세 인상 가능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좋은기업 많지만 너무 비싸다”…외국인 썰물처럼 빠져나간 ‘이 나라’월가 “잠재력 불구 주가 고평가” 인도서 4월 한달 7억달러 순유출 美증시서 인도ETF, 中보다 부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외국인 印증시서 썰물 - 매일경제월가 '인도 증시 고평가' 우려에모디 총선 압승 불확실 전망 겹쳐4월 한 달간 7억달러 순유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방심위 ‘입틀막’ 회의 룰 개정···사무처 10명 중 9명 반대‘회의 자동 종료 규정’ ‘회의 질서 유지 조항’ 등의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회의 규칙 개정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사무처 직원 응답자 10명 중 9명이 개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실적 악재' vs '현금 확보'…네이버 주가는 연일 하락엇갈리는 증권가 반응주가 하루만에 3% 떨어져'지배주주 순익 떨어지지만AI 등 성장사업 투자 기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