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도 17년간 못 잡았다...폭탄테러범 된 수학천재의 최후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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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때 하버드대 수학과에 입학해 24세 때 UC 버클리 사상 최연소 교수가 됐습니다.\r수학자 폭탄테러범 천재 테드카진스키

현대 문명과 과학 기술이 인류를 파괴한다는 문명혐오주의자였던 미국의 수학자 출신 폭탄 테러범 테드 카진스키가 81세로 수감 중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있던 카진스키는 10일 오전 0시 30분께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 교도소 의료센터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주 검시관실은 카진스키를 부검할 예정이나 그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카진스키는 지난 1998년 1월 우편 폭탄 테러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감옥에서 속옷으로 목을 매 자살 시도를 한 바 있다. 이듬해 타임지와 인터뷰에선 “내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느니 사형을 택하겠다”고 했다.카진스키는 1978년부터 1995년까지 17년간 16차례나 대학과 항공사 등에 소포로 사제 폭탄을 보내 컴퓨터 상점 주인, 삼림 개발업계 홍보를 맡은 홍보회사 임원, 목재 산업 로비스트 등 3명을 숨지게 했다. 또 유나이티드 항공사 사장, 전기공학 교수, 컴퓨터 과학 교수 등 23명을 다치게 했다. 이로 인해 당시 미국에선 우편물 수령과 비행기 탑승에 대한 공포가 일었다.카진스키는 폭탄에 지문 등 어떤 증거도 남기지 않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에 미 연방수사국은 17년간 최소 150명 이상의 수사관을 투입해 수사를 벌였다. 당시 FBI는 단일 사건으론 역대 최고액인 5000만 달러를 수사 비용으로 썼다.

이후 1971년부터는 몬태나주 오두막에서 전기와 수도도 없이 은둔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오두막 인근에 도로 등이 생기며 개발되는 모습을 보고 생태계 파괴와 과학·산업 기술 전반에 대해 분노하게 됐고, 폭발물 제조법을 독학으로 익혀 우편 테러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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