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영화제 집행위원장 방송계 인사 내정? 영화계 우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성하훈 기자
경기도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에 방송 쪽 인사를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화계 일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독립다큐멘터리에 특화된 영화제의 특성과는 다르게 전문성 없는 인사를 낙하산으로 내려보내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는 것이다.복수의 영화계 인사들은 7일"경기도가 방송 쪽 인사를 DMZ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정하려는 것 같다"며"자칫 영화제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인사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DMZ다큐영화제 측은"우리도 그렇게 들었다"면서"경기도에서 실무적인 진행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영화제 담당 국장은 DMZ다큐영화제 이사를 맡고 있다. 경기도청의 실무 관계자는"이사회를 거쳐야 한다"면서"아직 결정이 끝나 임명이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제영화제 전문가인 전양준 전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은"제작지원이나 구매 및 방영 때문에 방송 쪽 역할이 중요해도 방송 쪽 인사가 다큐멘터리영화제를 이끄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국 독립다큐멘터리의 특징은 다수의 창작자가 지난 보수 정권 시절 블랙리스트에 오를 만큼 정치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태생적으로 정치적 압박과 맞서면서 국내 독립 다큐영화제는 전반적으로 힘겨운 상황이다.하지만 DMZ다큐영화제는 2009년 처음 시작한 이래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한 것이 성장의 바탕이 됐다. 다큐영화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운영을 책임지면서 국제적 위상도 높아졌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국내 다큐멘터리의 작품성과 예술성이 해외 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칫 전문성이 약한 인사가 낙하산 임명될 경우 이런 성과가 무너질 수 있기에 집행위원장 선임에 영화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이다.다큐 영화는 방송 다큐와 비슷해 보여도 구성이나 소재 선택 등에서 다소의 차이가 있다. 심의를 받아야 하는 방송 보다는 아무래도 표현의 강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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