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싸일총국' 신설…핵미사일 전담조직 추정(종합3보)
김정은 주재로 지난 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확대회의장에 등장한 '미사일총국' 깃발. 2023.2.7 김승욱 김지헌 기자=북한이 전술·전략핵탄두 탑재 미사일을 포함한 각종 탄도미사일의 소요 제기와 생산관리, 인사·행정 등을 전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총국'을 신설했다.
7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지난 6일의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사진을 보면 회의 석상에 앉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뒤쪽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총국'이라는 글자와 마크가 새겨진 깃발이 서 있다.깃발의 마크는 북한의 최신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으로 보이는 미사일이 지구 위로 날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원형 마크 아랫부분에는 미사일이 화염을 뿜으며 발사되는 모습이 금실로 수놓아져 마크를 감싼 형태가 포착됐다.특히 김 위원장 뒤편에 세워진 깃발은 노동당기→미사일총국기→국가보위성기→사회안전성기 등의 순서로 배치되어 미사일총국이 '성'급에 버금가는 조직임을 시사했다.북한, '미사일총국' 깃발 첫 등장 북한 김정은 주재로 지난 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확대회의장 석상에 앉은 김 위원장 뒤쪽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총국'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깃발이 식별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2016년은 북한의 제2경제위원회 산하 미사일 담당 총국이 리병철 중심으로 로케트공업부로 확대 개편된 해"라며"로케트공업부가 미사일총국으로 명칭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조직 명칭과 마크의 원자 그림 등으로 미뤄"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휘하는 부서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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