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7 '손실·피해기금' 합의는 역사적 성과…남은 과제도 산적
이승민 특파원=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20일 막을 내렸다.하지만, 화석연료 사용 감축 목표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또 손실과 보상을 위한 재원의 부담을 어느 국가가 얼마나 질지에 대한 결정도 풀기 어려운 과제로 남았다.당사국들은 20일 그간 회의의 결과물인 '최종 선언'과 '손실과 피해 합의문'을 발표했다.최종 선언문에서 당사국들은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즉각적이고 신속하며 지속가능한 조치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는 2015년 파리 기후협약에서 채택된 사항으로 지난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서도 재확인됐으나 올해 총회에서는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손실과 피해' 보상 문제는 총회 내내 뜨거운 화두였다.
올해 파키스탄은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기는 대홍수로 1천700여 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조 원의 물적 피해를 보았다. 수재민은 전체 인구의 약 15％인 3천300만 명에 이른다.'손실과 피해'는 기후 변화에 따른 경제적, 비경제적 손실을 뜻하는 말이다. 해수면 상승, 홍수, 가뭄 등에 의한 인명 피해나 이재민 발생, 시설 파괴, 농작물 피해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온난화의 주요 유발자로서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데다 보상 액수도 천문학적인 수준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COP27, 개도국 기후재앙 '손실과 피해' 기금 역사적 합의(종합) | 연합뉴스(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더 잦아지고 혹독해진 기후 재앙을 겪는 개발도상국의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 조성이 극적으로 타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COP27, 개도국 기후재앙 '손실과 피해' 기금 역사적 합의(종합2보) | 연합뉴스(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더 잦아지고 혹독해진 기후 재앙을 겪는 개발도상국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보] '유엔 기후변화총회, '손실과 피해' 보상기금 조성 극적 합의' | 연합뉴스](https://i.headtopics.com/images/2022/11/20/yonhaptweet/9151483729332391403874-9151483729332391403874-1594167125597224961.webp?w=640)
[3보] '유엔 기후변화총회, '손실과 피해' 보상기금 조성 극적 합의'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고 있는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에서 쟁점 사항이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개도국 기후 '손실과 피해' 보상, 누구 돈으로 어떻게 이뤄지나 | 연합뉴스(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에서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 조성에 대한 합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COP27, 개도국 기후재앙 '손실과 피해' 기금 역사적 합의COP27, 개도국 기후재앙 '손실과 피해' 기금 역사적 합의 유엔기후변화협약 COP27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