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C 회장, 유산 둘러싸고 1천억 원대 가족 간 소송 SBS뉴스
오늘 법조계에 따르면 한 회장을 피고로 하는 유류분 청구 소송이 지난해 12월 1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됐습니다.원고 측이 재판에서 다투는 총 청구대상 금액은 1천30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내의 전문업체 BYC의 창업주인 한영대 전 회장은 지난해 1월 16일 별세했습니다.민법에 따라 자녀·배우자 등이 상속받을 수 있는 지분이 정해지는데 유언이 없으면 이에 따라 배분합니다.
유류분을 산정하려면 총 상속 재산을 따져야 하는데, 여기에는 망인이 생전에 공동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도 포함됩니다.이렇게 설립된 계열사에 BYC 주식을 헐값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넘겨주기도 했습니다.이같이 한영대 전 회장이 생전에 일부 자녀에게 물려준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을 유류분 산정에 포함하면 '분모'인 기초재산은 약 1조 원에 달한다는 평가도 있습니다.이에 초과 특별수익을 받은 한 회장 등이 그 부족분을 지급해야 한다는 게 이번 소송의 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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