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엉따' 사건... 당신 차라 해도 돈을 내라 구독경제 자동차구독 소유의종말 전호겸 전호겸 기자
차에 시동 걸고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무엇일까? 봄이 성큼 다가왔지만 꽃샘추위 때문에 열선 시트 버튼을 가장 먼저 누를 것이다. 앞으로는 열선 시트를 쓰려면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유독 BMW와 벤츠의 구독 옵션을 둘러싼 소비자 여론이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열선 시트, 가속력 장치 등 소프트웨어를 구독 형태로 제공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소비자는 자동차의 추가 기능을 쓰고 싶을 때는 '옵션'이라는 이름으로 자동차를 구매할 때 추가 비용을 더 내고 구매했다. 제조사는 추가 비용을 낸 경우에만 내가 산 자동차에 해당 기능을 설치해줬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1990년대부터 핸드폰을 사용하고 매달 정기적으로 통신사에 비용을 지불하는 구독 서비스를 지금까지 사용해 오고 있다. 구독 경제는 기존의 신문·우유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같은 미디어 콘텐츠, 소프트웨어, 게임, 의류, 식료품, 농·수산물, 음악, 자동차에서 주거까지 지속해서 넓어지더니 출·퇴근 비행기까지 확장되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분석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모건 스탠리의 보고서에 의하면 "해당 서비스는 2025년까지 테슬라 매출에서 6%를 차지할 것이지만, 해당 구독 서비스의 총수익은 테슬라 전체 수익의 25%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 대비 4배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전망치는 서비스 부문 영업이익률을 10%로 가정하여 계산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공식적으로 '2021년 포브스 글로벌 2000 리스트' 분석에 의하면 IT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해외 평균 영업이익률은 17.5%라고 한다. 한국자동차 연구원의 영업이익률 10%는 매우 보수적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숫자는 구독 서비스 기반의 다른 BM 또는 데이터 가치에 대해서는 반영하지 않은 숫자라고 한다. 자동차에 컴퓨팅 기능이 확대되면서 '원격 업데이트'가 수월해졌다. 부가 기능에 월 구독료를 적용하기가 매우 편리해졌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은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애플은 자율주행차에서 멀미를 해결해주는 가상현실 시스템을 5년 전에 특허 출원하였다. 이 기술은 VR 헤드셋, 컨트롤러, 프로젝터를 조합해 가상현실 환경에서 승객에게 시각적 신호를 제공해 멀미를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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