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날부터 삐끗... SSG, 마지막 고비 넘어야 한다 프로야구 SSG랜더스 KBO리그 유준상 기자
SSG는 1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서 2-3으로 패배했다. 같은 시각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내면서 선두 SSG와 2위 LG의 격차는 어느덧 5경기 차까지 좁혀졌다.
한 방으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은 NC 덕아웃에서 환호가 터진 반면 리드를 지키지 못한 박종훈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3회초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과정에서도 매 이닝 주자가 루상에 나가면서 이날 박종훈의 투구는 기대 이하였다. 결국 5회초 2사 1, 2루서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며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SSG는 1일까지 총 117경기를 치르면서 76승 3무 38패 승률 0.667을 기록했다. 한때 7할 승률에 근접하면서 정규시즌 최다승 신기록까지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것과 달리 이제는 기록 도전보다 1위 수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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