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 구독자 인플루언서·모델…강남 클럽서 마약 사다 걸렸다 | 중앙일보

구매자는 인플루언서, 전문직 종사자 부인 등 다양했습니다.\r강남 클럽

강남 클럽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판매하고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잡혔다. 마약을 구매한 손님 중엔 80만 구독자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와 모델도 있었다.경찰에 따르면 클럽에서 영업직원으로 일하는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무직인 B씨로부터 마약류를 공급받아 손님에게 판매하고 일부는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이 클럽 손님이었던 인플루언서 C씨를 검거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공동 매수자와 C씨에게 마약류를 제공한 다른 피의자 등 5명을 차례로 검거하고 A씨를 판매책으로 특정했다.경찰은 이들로부터 대마 0.72ｇ, 케타민 3.46ｇ, 정체불명의 알약 330정 등 약 1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를 압수하고 마약 판매대금 1526만원에 대해 추징보전을 청구했다.이 기사 어때요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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