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재난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r수도권 폭우 침수
전날 수도권 등에 400㎜의 많은 비가 내린데 이어 9일 또다시 3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해 폭우로 인한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강한 비 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의 폭이 매우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고,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시간당 50~100㎜의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80년 만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과 경기 지역 일대에서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빚어졌다.
먼저 지난 먼저 지난 8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 동작구에서 쓰러진 가로수를 정리하던 구청 직원 작업자 A씨가 작업 중 쓰러져 사망했다. 중대본은 감전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동작구에서는 같은날 오후 8시29분쯤 주택 침수로 여성 3명이 숨졌다. 관악구에서는 오후 9시7분쯤 침수로 인해 반지하에 살고 있던 일가족 3명이 갇혀 신고를 했지만 구조되지 못하고 끝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갑자기 불어난 물에 시민들이 휩쓸리는 실종 사고도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지하상가 통로, 음식점, 하수구 인근에서 모두 4명이 물길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기 광주에서도 하천 범람에 따른 급류 휩쓸림으로 2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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