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최봉석씨, 지역밀착형 복지관 덕분에 행복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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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최봉석씨, 지역밀착형 복지관 덕분에 행복한 생활
지역밀착형 복지관복지 사각지대지역 공동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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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출발한 지역밀착형 복지관이 웅동 2동에 생겼습니다. 이 복지관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복지관을 자꾸만 찾아보게 돼요. 선생님들이 저를 안다고 인사도 해주고 이것저것 챙겨줘 고맙죠. 그전에는 이런 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진해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해 여성, 노인, 장애인, 이주민 등 분절된 복지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찾아내자는 취지에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을 추진했다. 특히 웅동 2동은 진해구에 사는 전체 외국인의 55.7%가 거주하고 있으며, 진해구 전체 1인 가구의 27.8%가 모여있는 곳이다. 그만큼 지역 안에서 세심한 돌봄이 절실하다. 특히 '우리동네 마을수라간' 사업은 결식 위험 가구에 밑반찬을 지원하는 활동에서 한 발 나아가 주민과 주민 간 돌봄 공동체를 만든 사례다. 마을활동가들은 나눔인가게에서 후원한 밑반찬을 매주 이용자들에게 배달하면서 안부를 묻고 이웃 사랑을 전달했다. 이용자들로부터"수요일만 기다립니다. 안 오면 허전해요","덕분에 몸무게가 늘어 어려운 수술도 할 수 있게 됐어요"와 같은 후기가 이어지는 이유다.

최봉석 씨는 나눔냉장고 단골이다."나눔냉장고를 자주 이용해요. 일주일에 3~4번 정도 수시로 반찬을 가져다 먹어요. 나이도 많고 혼자 사니 반찬 해먹기가 어려웠는데, 다양한 반찬이나 국을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최 씨는 자신이 받은 도움을 되돌려주고자 가끔 나눔냉장고에 음식이나 구운 계란을 넣어둔다.이날 보고회가 끝난 후 이주형 관장을 만났다. 이 관장은 지난해 진해종합사회복지관에 부임해 우리동네 복지관 개소를 이끌었다. 이 관장은 복지관이 진정한 사회복지를 실천하려면 도움이 필요한 이들 곁에 있어야 한다며 지역밀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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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밀착형 복지관 복지 사각지대 지역 공동체 회복 유하솜 최봉석 창원시 진해구 웅동 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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