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억3천만달러 무역흑자…에너지값 하락에 두달째 흑자(종합)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올해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 1월 125억7천만달러 적자를 낸 뒤 2월 53억3천만달러 적자, 3월 47억3천만달러 적자, 4월 27억5천만달러 적자, 5월 22억2천만달러 적자, 6월 11억3천만달러 흑자, 7월 16억3천만달러 흑자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석유화학 단가 하락, 작년 7월 수출이 역대 최고인 602억달러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민지 기자=minfo@yna.co.kr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7월 수출은 74억4천만달러로 제품 가격 하락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6% 줄어 증가율이 12개월째 마이너스였다.
이중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36억달러로 41.7% 감소했다. D램과 낸드 고정가는 지난해 7월 각각 2.88달러, 4.49달러에서 올해 7월 1.34달러, 3.82달러로 떨어진 상태다. 자동차, 일반기계, 가전 등 3개 품목의 수출은 증가했다. 자동차의 경우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한국 친환경차·SUV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 나가는 속에서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지역별로는 중국·미국·아세안·유럽 등 6대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대미 수출은 지난해 7월 수출 실적이 역대 7월 중 가장 높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상품인 전기차와 양극재의 수출은 각각 103.4%, 29.3% 증가했다.7월 대중국 반도체 수출 감소율은 40.8%로 전체 반도체 수출 감소율보다 컸다.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이 47% 감소한 것이 전체 수입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이창양 산업부 장관은"흑자 기조 유지가 가시화되고 있는데 이는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반도체 또한 점진적 회복세에 있기 때문"이라며"첨단 전략 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적극적 투자 유치를 통해 수출 확대 기반을 강화하고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정착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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