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네이버 이해진 창업자가 7년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경영 최일선에 복귀한다.
이 창업자의 복귀는 경쟁사 카카오가 오픈AI와 공동전선을 형성하고, 중국 딥시크가 글로벌 인공지능 연구 성과를 빠르게 추격하는 상황에서 네이버의 대형언어모델 개발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읽힌다.이 창업자는 향후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네이버의 AI 전략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가 젠슨 황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와 국가별 인공지능인 '소버린 AI' 문제를 논의했다. 사진은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 2024.6.27 [email protected]네이버의 AI 전략은 '소버린 AI', 즉 국내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반영한 AI다.
5월에는 필리핀 현지 기업과 소버린 클라우드 및 AI를 활용한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는 등 IT 업계의 변방으로 여겨지던 국가들부터 공략해나가는 모양새다.이 창업자는 한국 IT 생태계를 1990년대 말 PC통신에서 2000년대 인터넷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는 데 주도적인 공을 세운 대표적인 '벤처 1세대' 경영인이다.1999년에는 '네이버컴'이라는 이름으로 창업했고, 2001년에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세운 한게임과 회사를 합병해 NHN을 세웠다.2013년 한게임 부문이 NHN엔터테인먼트으로 분사하면서 회사 이름이 네이버로 변경된 이후에도 줄곧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던 그는 2017년 3월"회사 사업에만 매진하겠다"며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내려왔고 이듬해에는 19년만에 등기이사직도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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