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자동차 25% 관세 섬뜩한 데자뷔, 살얼음판 걷는 '메이드 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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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자동차 25% 관세 섬뜩한 데자뷔, 살얼음판 걷는 '메이드 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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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관세 폭탄을 퍼붓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부과할 때를 4월 2일로 못 박으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는 하루하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 대회 '데이토나 500'을 찾아 경례를 하고 있다. 데이토나비치=AP 뉴시스이다. 관세를 때려 맞아도 문제, 협상을 통해 관세를 비켜가도 문제다.. 남은 한 달 반 동안 트럼프 대통령 측과의 협상이 더 절실해진 이유다.집권 2년 차에 접어든 2018년 수입 자동차 를 콕 집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당시 수입차에도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미국 내 자동차 제조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대놓고 불만을 드러냈다.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 집중하면서 한국 등 동맹국들에 대한 자동차 관세 부과는 사실상 없던 일이 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를 거치며 주요국과의 무역 불균형이 심화된 결과 미국 경제가 후퇴했다고 여긴다그래픽=송정근 기자있다. 미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의 경우 미국 시장 의존도는 전체 수출의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발 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기업 입장에선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대미 수출 차량의 가격 경쟁력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미국 시장을 놓치면 사실상 존립 자체가 힘든 한국GM 입장에선 관세는 가장 피해야 할 폭탄인 셈이다.없다.

다만 현대차·기아는 일찌감치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는 식으로 대응 전략을 짰다. 지난해 말 시험 가동을 시작한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생산 능력을 연간 50만 대까지 늘리는 등 현지 생산 체제를 최대한 갖추기로 했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가동 중인 공장의 생산 규모가 도합 약 71만 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120만 대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판매량을 고려하면 70%에 가까운 규모다.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대미 의존도를 줄이며 수출 시장 다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단기간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수출선을 다변화한다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미국의 관세 부과 수준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크게 밀릴 가능성이 큰 기업들은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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