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째 꿈쩍 않는 전공의…의사추계위·협의체 참여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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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7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정부와 의료계, 정치권에서 합의점을 찾기 위한 여러 ...

전공의 '깜깜무소식' 오진송 기자=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7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정부와 의료계, 정치권에서 합의점을 찾기 위한 여러 제안이 나오고 있다.정부는 일단 조건 없이 만나서 의견을 나누자고 거듭 요청했지만, 전공의들은 이미 정부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며 정부가 '의대 증원 백지화' 등 확실한 조건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재구 기자=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추진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9.30 [email protected]전공의 집단 이탈로 발생한 의료공백이 7개월 넘게 이어지자 정부는 의료계를 향해 이제는 갈등을 해소할 때라고 재차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여야의정 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며"정부가 열린 마음으로 수급 추계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한 만큼 의료계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수도권 수련병원 신경과 전공의였다가 사직한 A씨는"정부가 추계기구를 만들고 위원 과반을 의사로 구성한다고 했지만, 말을 바꾸면 그만"이라며 불신을 드러냈다. A씨는"2020년 의정합의서에도 의대 정원을 늘릴 때 의사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지만, 무시하고 정부 마음대로 하지 않았느냐"며"위원회가 구성돼도 식물위원회 취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현우 기자=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지난 1학기부터 대거 휴학계를 내고 수업 듣기를 거부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서울대 의대에서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했다. 이에 의대생들의 '동맹 휴학'은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정부는 "매우 부당하다"며 감사 등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지역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였던 B씨는"적어도 내 주변 전공의 중에 추계기구나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정부가 의대생 휴학계를 승인한 서울의대를 전방위로 털겠다는 식으로 나온 것을 보면 조규홍 장관의 사과에는 진정성이 없고, 국정감사에서 여론전을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복지부 장관의 사과는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의대 증원을 졸속으로 추진한 것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 전공의들을 떠돌게 해서 미안하다는 수준의 발언이라 사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현재의 의료공백이 지난 2월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촉발된 만큼, 의정 갈등을 해결하려면 전공의들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사직 전공의 C씨는"정부가 뭐라도 이루려면 전공의들이 요구하는 것을 듣고 실제로 행동에 옮겨 결실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그저 협의체에 들어오면 다 논의할 수 있다는 식으로 설득하려 한다면 어림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교수님들은 '블랙리스트'는 의료계도 비난할만한 일이라며 뒷짐 지고 있지만, 그러한 태도는 의정 사태를 정치적으로 풀고 싶어 하는 전공의들의 의도에 굉장히 반한다"며"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교수들과 전공의들의 이해관계가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수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공의들은 내년도를 포함한 의대 입학 정원에 대한 입장은 변함없다.전공의들은 전문의의 꿈을 포기한 채 동네의원에 의사로 취업하거나 과외 등 아르바이트를 하며 각자도생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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