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왔지만 아무런 제지 안 받아…허술한 학교 안전시스템
김준범 기자=4일 오전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학교 모습. 2023.8.4 psykims@yna.co.kr외부인인 A씨가 제대로 된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마음대로 교내를 활보할 수 있도록 방치해 학교 출입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흉기를 소지한 상태로 교문을 통과해 학교 건물 2층 교무실 앞까지 걸어갔지만, 학교 측은 그를 막지 않았다.하지만 A씨가 학교에 들어갈 때 정문에 있어야 할 배움터 지킴이는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대전시교육청은 2018년 일과시간에 모든 출입문을 통제하고, 지정된 장소에서만 출입증을 발급 패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학교 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하했다.이와 관련, 대전 교사노동조합은 보도자료를 내고"학교 내 외부인 출입 규제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이번 사건은 규제가 미흡해 벌어진 참사"라며"시 교육청은 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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