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영화] 장훈 감독-박상연 작가가 만든 전쟁영화
2020년 넷플릭스 영화 을 연출한 윤성현 감독은 지난 2011년 자신의 첫 장편영화 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제작한 독립영화 은 남고를 배경으로 친구들 사이의 권력관계와 소통의 부재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2만 관객을 동원했다. 충무로에서는 이후 청춘들의 방황을 다룬 독립영화가 앞 다투어 제작되기도 했다.
김옥빈은 이후 영화 와 , 드라마 등에 출연했지만 여물지 못한 연기와 작품의 낮은 완성도로 인해 혹평을 면치 못했다. 그런 김옥빈은 2009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에 빛나는 박찬욱 감독의 에 출연했다. 를 통해 과감한 연기변신을 시도한 김옥빈은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2021년 이준혁과 함께 싱크홀을 주제로 한 드라마 에 출연한 김옥빈은 작년 2월 첫 OTT 드라마 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김옥빈의 데뷔 첫 로맨틱코미디였던 은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 전체 순위 3위, 비영어권 순위 2위를 기록하며 5400시간이 넘는 누적시청시간을 기록했다. 그리고 작년 가을에는 의 속편 에 출연했다.1960~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반공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지만 1980년대 이후 반공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피로감이 커지면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제작이 크게 줄었다. 그러던 2004년 와 2005년 처럼 한국전쟁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영화들이 크게 흥행했고 2011년 장훈 감독이 연출하고 박상연 작가가 각본을 쓴 한국전쟁 배경의 영화 이 개봉했다.
사실 은 휴전 직전시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인 만큼 여느 전쟁영화들처럼 화려한 전투장면이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간간이 나오는 전투장면의 퀄리티는 상당히 공 들여 만든 흔적이 엿보인다. 특히 영화 후반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겁에 질린 남북한 병사들이 함께 남성식 이병이 북한군과 가사를 공유했던 을 부르며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장면은 슬프고도 처절했던 의 명장면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한화우주센터' 제동 건 제주도민들 '토론하자''절대보전지역 포함' 10만 평 규모 옛 탐라대학교 부지의 운명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첫 대리운전 차가 제네시스... 그 돈을 여전히 간직한다손님이 5만 원 주길래 다 주는 줄 알았는데, 거스름돈을 달라는 거였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부동산 불패 신화, 아직 믿고 계시나요?[부자될 결심] 집은 은퇴자산이 되어 줄 수 있을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제직필]가계부채와 정부부채의 변주곡한국의 가계부채 규모가 크고 증가속도가 빠르다는 걱정이 많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으로 2023년 2분기 현재 가계부채는 GDP 대비 101.7%로 같은 기간 선진국 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리방천 너머 너른 들판이 '문체이들'로 불리는 까닭일제강점기 간척사업 결과물... 곤양면 대진리에서 서포면 외구리에 걸친 22만 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포항·전주 분양가 5억이하 ‘전멸’...시멘트값 40% 폭등에 인건비도 고공행진공사비가 끌어올린 분양가 분양 주요 수요층인 신혼부부 신혼특공 늘리고 금리 낮춰도 너무 높은 분양가에 청약포기 시멘트 가격 3년새 40% 폭등 공사 자재비·인건비 계속 올라 지방 30평 공사비 4억 달하기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