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집중모드, 셀프 약속...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더 잘 살고 싶어 시도해본 방법들
쓰기로 했던 기사 글을 쓰려고 책상에 앉았다. 아이 방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켜고 의자에 앉아서 글을 쓰는데 문득 방바닥으로 시선이 향했다. 순간 나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 버렸다. 여기저기 떨어진 머리카락들... 한두 개가 아니다. 너무 눈에 거슬려서 견딜 수가 없다. 물티슈를 몇 장 뽑아 바닥을 닦기 시작했다. 바닥을 닦고 다시 책상에 앉았다.
잠시 핸드크림을 가지러 다른 방에 갔더니 의자 위에 잔뜩 쌓여있는, 미처 개지 않은 빨래들이 보인다. 바닥에 앉아서 산더미 같은 빨래를 개어 아이 방 서랍장 속에 넣고 문득 책상을 보니, 컴퓨터의 화면이 저 혼자 꺼져버렸다. 요즘 들어 매사에 이런 일이 잦다. 해야 할 일을 제시간에 끝내지 못하고, 이것저것 하다가 게으름 때문에 해내지 못하는 경우 말이다.건강 때문에 운동을 꼭 해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 레슨 받는 악기도 연습을 꼭 해야 실력이 는다. 독서토론 모임용 책도 읽어야 하고, 이 주일에 한 번씩 그룹 기사도 써야 한다. 해야 할 일은 너무나도 많은데, 결심한 일들을 잘 하지 못한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면 더 심각하게 길을 잃곤 한다.
엄마인 복만흠 여사의 능력은 예지몽인데 불면증 환자이다. 전에는 예지몽을 통해서 미리 주식도 볼 수 있어서 갑부가 되었는데 통 잠을 못 자는 통에 괴롭다. 아들 복귀주는 과거로 회기 하는 능력이 있다. 무척 행복했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울증에 걸려버려서 더 이상 행복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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