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말썽인데, 좋아하는 운동 계속할 수 있을까요? 만약 하루 10분 투자로, 허리디스크 질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 ‘뉴스 페어링’에선 이경석 신경외과 전문의와 함께 오랫동안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운동법을 전해드립니다. 🎤진행 : 김홍범 기자 🎤답변 : 이경석 신경외과 전문의(88병원 대표원장) 골프는 정말 허리를 못 쓰게 만드나 악성 댓글이 무섭지만, 골프는 척추 건강에 정말 나쁜 운동이다. 척추 건강에는 괜찮을까 무거운 무게를 드는 운동 자체가 척추 건강에 나쁜지 묻는 것이라면, 그렇지 않다.
‘뉴스 페어링’ 팟캐스트 관심 만물이 깨어나는 3월입니다. 골프 애호가들도 새해 첫 라운드를 계획하는 시기죠. 겨울철 미뤄 왔던 연습도 재개합니다. “하루 연습을 쉬면 내가 알고, 이틀을 쉬면 갤러리가 알고, 사흘을 쉬면 온 세상이 안다”는 골프계의 유명한 격언을 떠올리면서요. 봄바람처럼 가볍게 스윙을 돌려봅니다. 그런데 허리가 이상합니다. 겨우내 근육들이 뻣뻣하게 굳었는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앉지도, 눕지도 못하는 고통이 시작됩니다.
‘허리디스크 질환’으로 병원을 찾게 되는 골퍼들이 흔히 겪는 과정입니다. 골프는 척추 건강에 나쁜 것으로 알려진 편측 운동의 대표 주자죠. 허리가 말썽인데, 좋아하는 운동 계속할 수 있을까요? 만약 하루 10분 투자로, 허리디스크 질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 어떨까요?오늘 ‘뉴스 페어링’에선 이경석 신경외과 전문의와 함께 오랫동안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운동법을 전해드립니다. 이경석 전문의는 장기간 이 ‘운동법’을 실천한 78세 할아버지 사례를 전했는데요. 디스크 상태는 나쁘지만 건강하게 등산을 즐긴다고 합니다. “당연히 휠체어를 타야 할 분이 멀쩡히 걸어오셔서 놀랐다”면서요.
또 ‘척추 질환’ 하면 수술이 두려워 병원 방문을 꺼리는 분도 많을 겁니다. 척추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과 슬기롭게 병원 이용하는 법까지 전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나도 척추 환자? 의심될 때 기억해야 할 ‘벨트 라인’1편: 소파에 벌러덩 누워서 쉰다? 직장인 디스크 터뜨린 주범🏌️♂️허리 망치는 골프? ‘이것’만 지키면 평생 필드 나간다 골프는 정말 허리를 못 쓰게 만드나 악성 댓글이 무섭지만, 골프는 척추 건강에 정말 나쁜 운동이다. 몸의 한쪽만 쓰는 운동인데 허리까지 과도하게 비틀고 숙이게 하지 않나. 골프로 인해 척추 건강이 나빠지는 이유는 이렇다. 우리의 척추에는 경첩이 있다. 일정 이상 허리가 돌아가지 않게 해주는 구조가 있는데, 골프에선 비거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허리를 비틀어야 하지 않나.
골프를 꾸준히 연습하는 것은 경첩에 무리가 갈 정도로 문을 끝까지 여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다. 거기에 골프 연습장에 가면 팔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허리를 숙여 공을 놓는다. 여러모로 척추에는 무리가 가는 상황이 많은 것이다. 또 조심해야 할 운동이 있나 골프와 비슷한 이유로 테니스도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척추에 나쁜 운동 중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운동은 농구 같은 운동들이다. 이유는 자주 점프를 하기 때문인데, 착지하는 과정에서 척추에 수직으로 충격이 가해진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은 점프를 자주 해야 하는 운동을 할 경우 그 충격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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