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방류구 인근에서 지난 21일 ℓ당 20베크렐(Bq)이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방류구 인근에서 지난 21일 ℓ당 20베크렐이 넘는 삼중수소가 검출됐다. 지난 8월 해양 방류가 시작된 이래 최대치다. 이 부근에서는 최근 보름여간 삼중수소가 8차례나 검출되고, 농도 수준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안전성이 우려되고 있다.
앞서 도쿄전력이 지난 7일부터 오염수의 2차 방류를 시작한 뒤, 방류구 인근의 삼중수소 농도는 심상치 않은 추이를 보이고 있다. 1차 방류 당시에는 속보치 기준으로 삼중수소가 검출된 사례는 단 한 차례였으나, 2차 방류 이후 약 보름간 삼중수소가 검출된 빈도는 8차례에 달한다. 최대치도 계속 경신되고 있다. 7일 채취한 바닷물이 9.4bq를 기록한 뒤 9일 채취분에선 11bq를 기록했으며, 16일엔 16bq까지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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