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시찰단장 '과학적으로 충분히 설명하면 국민 신뢰할 것'

'과학적 접근을 통해 우리가 본 것이 뭔지, 추가 확인할 게 뭔지 충분히 설명하면 국민도 많이 신뢰하지 않을까 한다'

오염수 시찰단장을 맡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오염수 발생부터 방류 지점까지 전반적으로 볼 계획"이라며"다핵종제거설비를 중심으로 핵종 제거가 제대로 될 수 있는지, 방류 관련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단장은 이번 시찰단 구성과 관련해,"방사선 분야, 원전 각 설비 부문별로 10년, 20년 이상 현장에서 안전 규제를 해오신 분들로, 현장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분들"이라며,"특히 2021년 8월부터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분야별로 안전 관련 부분을 점검하고 확인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후쿠시마 현장 방문 첫날인 23일에는"오염수가 저장된 탱크를 시작으로, 특히 K4 탱크 군을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며,"다핵종제거설비에 접근해서 설비 설치 상태 등을 직접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유 단장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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