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땐 '30대 장관' 호언장담하더니…'60대' 쏠렸다

오늘(13일)까지 차기 정부의 초대 내각을 책임질 16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들이 정해졌습니다. 그 면면을 보겠습니다. 일단 대선후보..

오늘까지 차기 정부의 초대 내각을 책임질 16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들이 정해졌습니다. 그 면면을 보겠습니다. 일단 대선후보 때 말했던 '30대 장관'은 없습니다. 편중도 심합니다. 서울대, 60대 그리고 남성입니다.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해수부와 환경부 장관엔 각각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과 한화진 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지명됐습니다.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 배제 원칙을 세웠던 행안부 장관 후보자엔 이상민 전 권익위 부위원장이 낙점됐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명됐습니다.이중 서울대 출신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4명, 경북대 2명 순으로 대부분이 고학력자입니다.[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가장 유능하게 맡아서 이끌 분을 찾아서 지명하다 보면 지역이라든가, 세대라든가, 남녀라든가 저는 다 균형 있게 잡힐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평균 연령은 59.7세입니다.이런 가운데 공동정부를 표방했던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 인사는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한덕수/국무총리 후보자 : 공동 국정운영이라는 점이 다소 반영이 안 돼 있다면 앞으로 우리가 직책에 대한 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계속 검토가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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