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평균자책점 11.17, 키움전 이영하는 다를까? KBO리그 선발투수 두산베어스 이영하 박재형 기자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두산이 후반기 들어 가장 큰 고민이 있다. 이영하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 더 큰 문제는 9.2이닝을 소화하면서 무려 12점이나 헌납했다. 설상가상 피안타보다 사사구가 더 많아 제구에 불안함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9이닝 당 볼넷 갯수는 13.97로 팀 내 선발 중에서 가장 높다.2경기 모두 조기 강판을 당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4일 삼성전 1이닝 3피안타 7사사구 4실점, 13일 SSG전 3이닝 5피안타 4볼넷 5실점으로 모두 5이닝 이하 4실점 이상을 기록했다.현재 선발 4연패 중인 이영하는 19일 키움전 선발로 예고되었다. 키움 상대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다행히 이영하가 이번 시즌 키움 상대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키움 상대로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9 출루허용률 1.10을 기록하고 있다. 피안타율이 0.172, 피OPS는 0.464에 불과하다. 키움전 4경기 모두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 투구를 선보였다. 그야말로 키움 킬러다. 전날 2vs10으로 두산에게 대패한 키움은 현재 3연패에 빠진 상태여서 팀 분위기가 많이 침체된 상태다. 이영하 입장에선 반등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경계 대상 1순위는 김혜성이다. 이번 시즌 이영하 상대로 11타수 4안타 2득점 1볼넷 타율 0.364로 상당히 강했다. 게다가 후반기 타율이 0.330, 8월 타율은 0.362나 된다. 전날 경기에서도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안타를 쳤다.
이지영도 이번 시즌 이영하 상대로 7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타율 0.429 OPS 0.929로 상당히 강했다. 게다가 후반기 타율이 0.297, 8월에는 타율 0.304로 타격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전날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안타를 쳤다.두산의 외국인 원투펀치인 스탁과 브랜든, 토종 에이스 최원준과 곽빈은 모두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영하만 정상궤도로 들어서면 두산 마운드는 한층 더 나아질 것이다. 이영하가 강했던 키움을 상대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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