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배제' 젤렌스키 '푸틴 믿어선 안돼'…'뒷전 우려' 유럽, 17일 긴급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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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배제' 젤렌스키 '푸틴 믿어선 안돼'…'뒷전 우려' 유럽, 17일 긴급회동
우크라이나 전쟁협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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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의 주도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위한 협상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이달 말 개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회담에서 배제되면서 '불공정' 종전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위한 협상이 미국과 러시아 의 주도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이달 말에 개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 측과의 회담을 위해 이날 밤 사우디 아라비아로 방문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디어 통신원 2명을 인용해 미국과 러시아 당국자들의 회담이 18일에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위한 협상에 즉각 들어가기로 합의한 것의 후속 조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시점에 대해 '시간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아주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가입을 차단하고 미국을 제외한 다국적군 주둔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전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러시아가 조 바이든 전 임 미국 행정부 시기에 비해 협상에 적극 나선 것은 이러한 배경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23일 다보스 포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의 원인 중 하나로 고유가를 지적하며 사우디를 비롯한 석유 수출국 기구(OPEC)가 유가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원유 수출이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이기 때문에 가격 억제를 통해 러시아에 타격을 주면 종전 협상에 응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배제되면서 '불공정' 종전안에 대한 우려가 증폭하고 있습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지금까지 진행된 회담도, 계획된 회담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에서 사실상 배제된 유럽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유럽은 러시아에 유리한 조건으로 전쟁이 봉합될 경우 향후 역내 안보 위협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이를 경계해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7일 파리에서 영국,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비공식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어느 시점에 어떻게 협상에 참여할지, 우크라이나의 목소리를 얼마나 반영할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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