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집회 무대에 올라 '지X 발광' '망상 장애'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주최 측이 유감을 표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광장에서 '혐오 표현' 사용 논란이 반복되는 가운데, 조국혁신당 측은 2일 오전 현재까지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1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집회 무대에 올라"지X 발광""망상 장애"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주최 측이 유감을 표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광장에서 '혐오 표현' 사용 논란이 반복되는 가운데, 조국혁신당 측은 2일 오전 현재까지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어"지난 40년 동안 우리 위대한 시민의 피와 눈물로 민주주의를 이루어냈고, 또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라며"윤석열의 망상 하나로 그렇게 호락호락 무너지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우리는 윤석열이라는, 존재하는 '망상 장애' 괴물과 싸우고 있는데, 윤석열은 존재하지 않는 허깨비와 싸우기 때문에 우리가 반드시 이긴다"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황 원내대표의 발언은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혐오 정치가 분열을 선동할 때 우리는 연대를 호소하자"라고 외친 직후에 나온 이야기였다. 이후 해당 표현이 X 등을 중심으로 번지며 비판 여론이 크게 일었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측은 이후 SNS를 통해"오늘 발언대에 오른 조국혁신당 황운하 대표가 사전에 제출한 발언문과 다른 발언을 무대에서 하였다"라며"확인 결과 비속어, 장애 비하 등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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