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강원도청)가 물의 도시 항저우에서 역영을 시작했다. 첫 메달 색깔은 ‘동’이다. 황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
황선우가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100미터 결승전에서 역영하고 있다. 항저우/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황선우가 물의 도시 항저우에서 역영을 시작했다. 첫 메달 색깔은 ‘동’이다. 황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48초04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예선 기록 48.54보다는 빨랐지만, 아시아 새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판잔러와 48초02로 은메달을 딴 왕하오위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자신이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 첫 대회를 동메달로 장식했다.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좋은 출발이다. 기대했던 메달 색깔은 아니지만, 그간 자유형 100m에서 약했던 한국 수영 역사를 생각하면 그만큼 황선우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황선우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동메달을 따서 기쁘다”면서도 “기록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어서 남은 800m 계영과 자유형 200m에서 더 좋은 기록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황선우가 큰 대회 때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빠르게 성장했다는 점은 남은 일정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특히 황선우는 단순히 대회를 마친 뒤가 아니라 대회 도중에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루틴이나 징크스는 따로 없고 시합 전에는 생각을 비우고 내 레이스에만 집중한다”는 이런 대범함은 황선우가 경험을 통해 더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됐다. 황선우가 시상대에서 동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항저우/윤운식 선임기자 이날 함께 결선에서 역영한 이호준은 48초68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이호준은 예선에서 전체 7위를 기록하는 등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결선에서 힘 있는 경기를 선보이며 기대 이상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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