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미국의 긴축이 더 강하고 길어질 거란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만에 1,300원을 넘었습니다.내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국은행의 고민은 더 깊어졌습니다.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10원 넘게 급등하며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1,304.9원까지 올랐습니다.환율이 마감가 기...
내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국은행의 고민은 더 깊어졌습니다.환율이 마감가 기준 1,300원을 뚫은 건 두 달여 만입니다.[문정희 / KB국민은행 수석연구위원 : 미 중앙은행 연준이 추가적으로 금리를 더 많이 올릴 것이란 부분이 우려가 되고 있고 그로 인해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외환 당국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최근 다시 확대되고 있는 환율 변동성을 점검했습니다.
당분간 금리 인상의 파급효과를 지켜보겠다지만, 미국 연준이 다음 달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이인철 / 참좋은경제연구소장 : 금리 상단이 이미 5.5%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거든요. 이 경우 우리가 3.5에서 머물면 기준금리 2% 이상 벌어집니다. 이건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YTN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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