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조류 충돌’ 문제가 환경영향평가를 앞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서도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지난 11일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마을에 반대 주민들이 내건 제2공항 반대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박미라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연구원은 환경부에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검토 의견서에서 “제2공항의 항공기 조류 충돌 위험이 기존 제주공항보다 최소 2.7배에서 최대 8.3배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국립생물자원관도 “각 공항마다 출현하는 조류 종, 개체수 크기가 다른 만큼 일률 적용할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에 서식하는 종의 특징을 고려해 충돌 심각성을 평가해야 한다”는 검토의견을 제시했다. 공항 조성으로 새로운 서식지가 조성될 경우 반대로 유입될 수 있는 조류에 대한 예측과 충돌 위험성 평가도 필요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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