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설악산 케이블카 '조건부 동의'…환경단체 반발 SBS뉴스
환경부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추진에 대해서 조건부 동의결정을 내렸습니다. 사업자인 양양군이 3차례 제출한 계획서에 환경피해 저감 방안이 제시됐다고 밝혔지만, 환경단체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강원도 양양군이 지난 연말 제출한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를 심의한 결과 조건부 허가를 뜻하는 '조건부 협의' 결정을 통보했습니다.먼저 산양 등 법정 보호종 서식지 훼손과 관련해, 무인 센서카메라 및 현장 조사를 병행해 서식 현황자료를 추가로 제시해 보완했다는 겁니다.원주환경청은 논란이 된 케이블카 입지 타당성과 관련해, 앞서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 시 검토된 사안인 만큼, 이번 평가 단계에서 재검토하는 건 부당하다는 중앙행정심판위의 법적 판단을 따랐다고 밝혔습니다.환경영향평가 관련 전문 검토기관들이 설악산 케이블카에 부정적 의견을 냈다는 논란과 관련해선, 이들 전문 기관들의 의견도 양양군과의 협의 과정에서 반영해 결론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이번 양양군의 재보완 계획이 미흡하다는 게 5개 환경 전문 검토 기관들의 의견임에도 대통령의 케이블카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가 부실 평가에 그쳤다고 반발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2보]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허가'…환경부, 환경평가 조건부 동의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강원 양양군의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삭도)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허가'…환경부, 환경평가 조건부 동의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강원 양양군의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의미하는 '조건부 협의'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환경부, 윤석열 공약 ‘설악산 케이블카’ 조건부 동의4년 전 사업을 불허할 때보다 환경 훼손 정도가 심해진 사업계획을 허가하면서 환경단체 등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40년 숙원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허가'…환경부, 조건부 동의강원 영북지역의 40년 숙원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환경부 소속 원주지방환경청은 27일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조건부 협의(동의)' 의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