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님, 이 풍경을 꼭 보셔야 합니다 금호강 공존 수중보 르네상스 홍준표_시장 정수근 기자
4일 금호강 생태조사를 나갔습니다. 생태조사는 주로 야생생물을 위주로 조사하게 됩니다. 여기에 경관의 변화상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노곡동 금호꽃섬이라 불리는 하중도 일대와 해량교 아래 돌보가 놓인 곳을 위주로 조사했습니다.우선 금호꽃섬 옆 여울을 본격적으로 탐사했습니다. 쪽대로 여울 안의 바위틈 속에 숨어 있는 물고기들을 찾아봤습니다. 세차게 흐르는 물길에서 쪽대질은 쉽지가 않습니다. 숙달된 연구자들이어서 그렇지 일반인들이 이런 물길에서 쪽대질은 쉽지가 않습니다.30여 분의 쪽대질을 통해서 대농갱이, 민물검정망둥, 밀어가 조사됐고, 운 좋게 육안 조사에서 바위틈 부유물 속에 숨어 있는 멸종위기종 얼룩새코미꾸리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이곳에서 얼룩새코미꾸리를 만났으니 2년 연속 이곳에 녀석을 만났고, 이것으로 얼룩새코미꾸리가 이 일대에서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그런데 좀 걱정이었습니다.
보로 막힌 상태에서 각 지천에서 부유물들이 계속해서 들어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 부유물들이 계속해서 쌓이면서 두터워지고 그 부유물들을 분해하기 위해 산소가 쓰일 겁니다. 그런 식으로 산소 고갈도 발생하게 되면서 강바닥 생태계는 완전히 괴멸하게 되고, 강바닥 물고기를 비롯한 저서생물들은 집단 폐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강에서 '흐름'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강은 흘러야 합니다.물고기 채집을 하면서 틈틈이 다른 조사도 병행했습니다. 어른 손바닥보다 큰 말조개를 채집했고, 바위 위에 싸놓은 수달의 배설물을 통해서 수달이 이 일대에서도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달은 각각 영역을 정해놓고 사는 친구들이라 이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녀석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구시가 하천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현장인 것이지요. 둔치에 차가 들어올 수 없도록 차단봉을 박아 관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곳은 차단봉이 전혀 없이 차량이 맘껏 드나들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얼마나 많은 차들이 오갔는지 길이 반들반들합니다.덕분에 우리 일행도 그 길을 통해서 돌보가 놓인 곳까지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보는 정말 바람직하게 놓여 있습니다. 물길을 막는 콘크리트 가로 보가 없이 바윗돌을 겹겹이 쌓아서 강물은 자연스레 빠져나가고 모래와 자갈 같은 것들만 움직이지 못하도록 해놓은 것입니다.이 모습을 보고 담수생태연구소 채병수 박사는"여기 보는 정말 좋다. 모름지기 보라면 이런 정도로 해둬야 물고기와 같은 수중 생물들이 맘껏 이동하면서 살 수 있다. 지금 난립해 있는 보들은 엉터리다. 이런 형태의 보들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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