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울산, 2년만에 아시아 왕좌 탈환하러 말레이 출국
안홍석 기자=2년 만의 아시아 클럽 축구 챔피언 복귀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를 비롯한 K리그 구단들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펼쳐질 동남아시아로 속속 출국한다.지난달 15일 포트FC와 예선에서 승리해 ACL 조별리그에 진출한 울산은 I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 광저우FC, 조호르 다룰 탁짐과 경쟁한다.2020년 대회에서 페르세폴리스를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오른 울산은 2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용태 기자=2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울산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3.27 yongtae@yna.co.
kr올해 대회 조별리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탓에 각 조별로 한곳에 모여 치른다.홍 감독은"작년에 이어 타지에서 오랫동안 머물고 많은 경기를 짧은 시간 동안 치르고 오게 된다. 현지에서도, 그리고 돌아와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대구와 산둥 타이산, 우라와 레즈, 라이온 시티 세일러스가 속한 F조 경기는 태국 부리람에서 치러진다.지난 시즌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우승, K리그2 팀으로는 처음으로 ACL에 출전하게 된 전남은 G조에 속해 태국 빠툼타니에서 경기를 치른다.K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ACL에 올라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는 12일 베트남 호찌민으로 떠난다.F조부터 J조까지 각 조 1위 5개 팀과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3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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