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경영 악화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서울회생법원은 4일 홈플러스가 신청한 기업회생절차에 대해 개시 결정을 하고 관리인 선임 없이 현재 홈플러스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직원들은 구조조정 등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신용평가에 매출 증가와 부...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경영 악화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서울회생법원은 4일 홈플러스가 신청한 기업회생절차에 대해 개시 결정을 하고 관리인 선임 없이 현재 홈플러스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직원들은 구조조정 등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1997년 삼성물산 유통부문 할인점 사업으로 출발했고,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와 합작법인을 거쳐 2011년 테스코 자회사가 됐다.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7조 2000억 원을 들여 2015년 9월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블라인드 펀드로 2조 2000억 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조 원을 홈플러스 명의로 대출받아 인수 자금을 충당했다. 홈플러스는 1월 말 기준 리스 부채를 제외하고 운영자금 차입을 포함한 실제 금융부채는 2조 원 정도라고 밝혔다. 부채비율은 1년 전보다 1.506% 개선된 462%라고 덧붙였다. MBK는 홈플러스를 경영하면서 점포 20여 개를 팔았고, 지난해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시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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