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대신 2만평 캠핑장 만든다…'전 직원 캠퍼' 독특한 이 회사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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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채용 제 1조건은 바로 '캠퍼'입니다.\r스노우피크 회사 직장인 캠핑

40년간 삼성물산 업무동으로 사용된 용인 에버랜드 인근 부지에 2만평의 캠핑장이 들어섰습니다. 오래된 건물을 보존하고, 대신 캠핑이라는 주제가 드러날 수 있는 콘텐트로 내부를 채웠죠. 드넓은 부지를 호텔 등 부가가치 높은 관광사업이 아닌 ‘캠핑장’으로 만든 이유는 뭘까요?

저는 1년에 캠핑을 50번 했어요. 아시아 본부장을 겸한 뒤엔 이전처럼 짬이 나지 않아 20번 정도로 줄었지만요. 그래야 캠퍼의 시각에서 자신이 갖고 싶은 제품, 머물고 싶은 공간을 제안할 수 있거든요.창립자인 야마이 유키오에게서 시작된 말인데요. 저희는 개발부서에서만 제품을 만들지 않아요. 모든 스태프가 아이디어를 내죠. 캠퍼로서 자신이 쓰고 싶은 제품을 만들다 보면 곧 세상에 없는 제품이 탄생하고, 그게 경쟁력이 되더군요. 이 기능을 추가해서 제품이 나왔을 때 제대로 구현될 수 있을까, 쾌적할까, 공간 구성에 제약은 없을까… 여러 가설과 검증을 통해 스펙을 결정하고 상용화하죠.일부러 고가 정책을 편다는 건 100% 오해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자연환경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내고,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스펙을 내려고 노력해요. 저희가 생각하는 최소한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제품화하기 불가능하죠. 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십, 수백 번의 가설 검증을 거치는데요.

캠핑 오피스 사업인 ’동’, 저희의 본질인 캠핑 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여가 활동 ’유’을 제안하는 사업까지 포괄하고 있어요. 분야는 각기 다르지만 결국 우리의 철학과 지향점을 구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브랜딩하며 사업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죠.2가지예요. 하나는 물리적인 오피스입니다. 캠핑에서 차용한 가구와 동선으로 좀 더 크리에이티브한 업무환경을 만든 거고요. 또 하나는 조직문화를 개선할 도구로 캠핑을 활용하는 거죠. 기업교육과는 좀 다릅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에 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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