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 대사관 앞에서 '이종섭 대사 규탄 집회'... 23일 전국 총집합 집회 예정
집회에 참석한 시민 중 대다수가 시드니에서 왔으며 퀸즐랜드와 캔버라 현지 교민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이종섭 대사의 즉각적인 해임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이종섭 대사 규탄 집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호주 촛불행동'이 주최하는 전국 총집합 집회가 오는 3월 23일 토요일 캔버라 국회에서 열리며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각 도시에서도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끝내 국가 권력을 남용하여 이종섭 전 장관을 해외로 도피시켰습니다. 국격과 헌정질서를 통째로 무너뜨린 '국기문란'이자 범죄 수사를 방해한 '범인 은닉' 행위입니다. 국가의 부름을 받은 한 청년 병사가 억울하게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정상적인 국가라면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그 넋을 위로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이 정권은 진상 은폐에만 혈안이더니 이제는 하다 하다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된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렸습니다.
외교부는 핵심 피의자에게 외교관 여권을 발급해줬고 법무부는 출국금지를 해제시켜줬습니다. 공수처는 형식적인 4시간 소환조사로 해외 도피를 방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출국금지를 몰랐다"며 뻔뻔하게 모른 척합니다.윤석열 대통령께 묻고 싶습니다. 대체 무엇을 감추고 싶은 것입니까? 윤석열 정권에 경고합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습니다. 어떤 권력도 국민의 눈과 귀를 영원히 가릴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국내로 압송하십시오. 이종섭 전 장관이 받아야 할 것은 임명장이 아니라 수사입니다.
민주당은 특검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성역 없는 진상규명의 길에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는 무도한 정권,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하겠습니다. 행정 권력만으로 이리 오만한 작태를 일삼는 정권이 국회마저 손아귀에 쥔다면 무슨 일을 벌일지 모릅니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전락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은 바닥에 떨어질 것입니다.피의자 이종섭을 당장 귀국조치 하라!전 국민이 지켜보는 백주대낮에 범죄를 저지른 핵심 피의자가 해외로 도망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법무부가 그 문을열어 주었다. 법과 원칙에 맞게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장관은 즉각 귀국하여 수사에 임하라!국민은, 조국혁신당은 이번 일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장관의 귀국조치가 하루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범죄자의 도피를 작정하고 도운 윤석열 대통령과 법무부, 외교부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 고발장 쓴 변호사 '윤석열·이종섭은 공범'[인터뷰] 군검찰 출신 백민 "이 전 장관 출국금지 몰랐다? 제2의 정순신 사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꼭 남자만 하란 법 없잖아요' 밤길 지키려 모인 여성들마을 안전 위해 2015년부터 눈·비 와도 야간순찰... 옥천 이원여성자율방범대 이야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상언의 오늘+] 이재명ㆍ조국 ‘무죄 추정’이라면서, 이종섭은 출국도 막습니까? | 뉴스레터주요 이슈를 보는 논설위원의 시각과 The JoongAng Plus 추천 콘텐트 정보를 전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일부터 군의관 등 파견…의대 교수협의회, 일단 사직은 미뤄[앵커]정부는 오늘도(10일)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조속히 병원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내일부터는 20개 병원에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파견할 거란 계획도 밝혔는데요. 일단 어제 모인 전국 의대 교수들은 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정부 예산삭감에 반발... 중1의 일침 '정부 무능 다 안다'"예산 삭감 철회하라"... 전국 청소년지도자들, 28일 여가부 규탄 집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다시 모인 12만 교사들 '생활지도, 아동학대 처벌 제외해야'28일 국회 앞에서 2주 만에 11차 집회... 아동복지법 17조 5호 개정 촉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