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지난 7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축구장 1만3천개 넓이의 농작물이 물에 잠겼다.
정부는 이번 호우가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7천86㏊가 침수됐다. 충남 다음으로는 경북, 전북 순이다.콩은 486㏊, 고추는 309㏊가 각각 침수됐다. 수박, 포도, 멜론, 참외 등 과일·과채류도 침수 피해를 봤다. 방울토마토, 상추, 오이 등도 피해가 있었다.
지난달만 해도 시설채소, 배추 등 채소류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달 들어 장마철이 되면서 배추, 상추, 시금치, 오이 등 일부 품목 가격이 상승세인 상황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해 농작물 물가가 더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1천227원으로 전달보다 38% 상승했다. 다만 전년이나 평년보다는 낮다.농식품부 다른 관계자는"고추는 전체 재배면적 2만7천㏊의 0.8% 수준이라 수급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다른 품목도 이번 침수 피해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채소류는 기온과 일조량에 따라 생산량 변동이 큰 특징이 있으므로 앞으로 장마 기간 생육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 취약한 배추·무 등 노지채소는 가격이 상승세인 만큼 정부 가용물량을 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비상 상황 발생 시 배추 예비묘 200만주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차관은 축산물 수급에 대해서는"복날 등 계절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이나 닭고기 공급이 원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있지만 돼지고기 공급량은 전년보다 증가하는 등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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