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이어진 비가 25일까지 전국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은 25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그치고, 수도권과 강원도는 24일 오후부터 25일 새벽 사이에, 그 밖의 지역은 오늘 밤 대체로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서울 광진교, 천호대교 인근 한강이 장맛비로 흙탕물로 변해있다. 연합뉴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주말부터 이어진 비가 25일까지 전국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전라권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전라권 대부분 지역과 충청 남부, 경남 서부, 경북 북부 등지에는 호우특보가 내린 상태다. 해당 지역의 누적강수량은 22일 자정부터 24일 오전 8시 현재까지 전남 신안 383.5㎜, 무안 371.5㎜, 함평 260.5㎜, 충남 태안 192㎜, 전북 부안 189.5㎜ 등이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큰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같은 지역 안에서도 강수량이 100㎜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어 기상청은 기상청 누리집 등에서 최신 기상정보와 레이더 영상을 참고하길 권유했다.
기상청은 25일까지 이틀간 광주·전라 지역에 50~100㎜, 대전·충남 남부·충북 남부에 10~60㎜, 세종·충남 북부·충북 중북부 지역에 5~40㎜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경남 남해안은 30~80㎜, 대구 경북 내륙 산지·경남 내륙은 10~60㎜, 제주도 10~60㎜, 강원 내륙 및 산지·수도권 5~40㎜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25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그치고, 수도권과 강원도는 24일 오후부터 25일 새벽 사이에, 그 밖의 지역은 오늘 밤 대체로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뒤, 26일 오후부터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가끔 비가 오고, 오후부터 밤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관련기사 이슈오늘의 날씨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서울 등 호우특보 확대…내일까지 최대 100㎜ '물폭탄' 쏟아진다 | 중앙일보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옵니다.\r날씨 폭우 호우특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보름간 전국 비 피해 주택·도로 등 1만건 넘어…전라권 내일까지 최대 100㎜ 더 온다전국에 지난 9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주택·도로 등 시설 피해가 1만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일까지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광주·전남 최대 200㎜ 더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월요일인 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