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폭설·한파 비상...하늘·바닷길도 꽁꽁

전남 11개 시·군 대설특보…호남에 많은 눈 서해안 이틀째 눈…전북 군산 ’말도’ 40cm 폭설 한라산에도 30cm 넘는 눈…탐방로 전면 통제

기상 악화로 뱃길과 하늘길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쏟아지던 눈이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서해에서 강한 눈구름대가 만들어져 접근했기 때문입니다.한라산에는 30cm 넘는 눈이 쌓이면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470편 가운데, 100여 편 가량이 결항하면서 공항에는 비행기를 타지 못한 승객으로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이른 아침에는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김영록 지사는"적설과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 보강과 비닐하우스 지붕 눈 치우기 등으로 피해를 막고, 동해 피해 품목을 파악해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낙상 사고와 비닐하우스 붕괴, 계량기 동파, 양식장 물고기의 동사 피해 등에 철저하게 대비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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