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위기와 기회 사이에서 국내외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3000억원의 2025년도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전기차, SDV,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핵심 기술 선점에 집중한다. 또한 미국, 인도 등 해외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미국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공장 신설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美·인도 해외투자 도 늘릴듯 현대차 그룹이 격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퍼펙트 스톰’을 극복하겠다는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광명에 이보 플랜트를 완공해 신형 전기차인 EV3 생산을 시작했다. 화성과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도 이미 착수했다. 전기차 생산 등을 위한 신규인력 채용은 물론 정년 퇴직자 계속 고용제도를 폭넓게 도입해 고령인력 재취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전기차 캐즘’과 중국의 공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협박 등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 상당히 크다. 변수가 워낙 많아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기도 어렵다. 또한 일본 혼다와 닛산이 합병을 발표했고 올해 통합법인이 출범하면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글로벌 3대 자동차 생산업체로 올라선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국내 투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게 되면 3년 동안의 국내 투자 총액은 당초 발표했던 68조원을 뛰어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현지의 부품업계 관계자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선 공장을 신설하는 게 가장 빠르다”며 “HMGMA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제철소나 부품 공장 신설에 추가로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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